가을 제철 과일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에 열리는 제철 과일을 소개합니다. 지역별로 품종별로 약간의 시기가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가을의 범주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소개합니다.
감 / 단감
가장 먼저 감을 소개합니다. 감은 이르면 9월에도 먹을 수 있고, 12월에도 먹을 수 있습니다. 품종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서리가 내리는 11월 중하순이 되면 단감은 모두 따고, 홍시 종류만 남게 됩니다. 단감은 대부분 10월 경에 수확하여 저온창고에 보관을 하여 오랜 기간 먹을 수 있습니다.
사과
사과는 품종마다 먹을 수 있는 시기가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9월 말경부터 11월 초까지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사과는 특성상 약간 서늘한 곳에서 단맛이 들기 때문에 기온이 따뜻한 곳에서 열리는 사과는 맛이 없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사과의 주산지는 경북 지역에서 현재는 강원도로 올라간 상태입니다. 현재 강원도 양구 사과가 가장 맛이 좋으며, 사과 가꾸기에 적합한 온도라고 합니다.
배
사과 다음으로 함께 나오는 과일은 당연히 배입니다. 배는 사과보다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전남과 경상남도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며, 특히 전남 나주배는 최고의 크기와 맛을 자랑합니다. 배는 꿀과 함께 먹으며 기관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겨울에도 자주 먹는 제철과일입니다.
감귤
감귤은 가을 과일이면서 동시에 겨울 과일에 속합니다. 일찍 수확하는 감귤은 11월 중하순에 수확하기 시작하며 늦으면 12월 말까지도 합니다. 향도 매우 좋으며, 신맛이 강하지만 설탕에 재여 차로 마시면 매우 좋습니다.
유자
지금은 매우 흔한 과일이지만 유자는 불과 20년 전만해도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는 과일이었습니다. 전남과 경남 지역의 바다 가까운 곳에서 잘 자랍니다. 고흥과 거제 유자가 유명합니다.
석류
11월부터 수확할 수 있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한국 석류는 기온에 잘 맞지 않아 신맛이 강합니다. 석류는 지중해서 기후에 적합하여 터키(튀르키에)에서 잘 자라며 크기도 한국의 3배 이상 크며 당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 석류가 비롯 맛은 덜해도 약리 작용에 있어서는 뒤지지 않습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고, 비타민 무기질 종류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는 과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과일입니다.
자두
여름과 가을 사이에 걸쳐 수확하는 자두는 달면서도 신맛이 강합니다. 하루 1개만 먹어도 인슐린 작용을 도와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두에 들어가 있는 붕소가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고,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돕는다고 합니다.
무화과
무화과는 가을보다는 여름 과일에 가깝지만 가을에도 열리는 과일입니다. 재래종의 경우 9월 중하순까지 수확을 할 수 있지만 품종을 개량한 무화과의 경우 8월 하순이 되면 수확을 하지 않습니다. 재래종이 작지만 훨씬 단맛이 강합니다.